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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

겨울만 되면 트는 손, 완벽하게 해결해요!

by newsdesk25 2025. 4. 23.

1. 겨울철 손 트는 이유: 기온보다 더 큰 원인

겨울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손등이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경험을 한다. 이는 단순히 추운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손 트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피부의 수분 손실과 보호막 약화에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 중 수분 함유량도 감소해 자연스럽게 건조해지고, 실내 난방까지 겹치면서 피부는 더욱 메말라 간다.

 

특히 손은 외부에 자주 노출되고, 세정제나 손세정제 사용이 많아지는 계절적 특성상 보호막인 지질층이 쉽게 손상된다.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며 건조함이 심화되고, 결국에는 트거나 갈라지는 증상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질수록 손의 혈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 재생 능력도 떨어져, 손 트는 증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기 쉽다.

2. 생활 습관 속 손 트는 촉진 요인들

손이 트는 현상은 기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들이 손 피부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잦은 손 씻기와 세정제 사용이다.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후로 손 씻는 빈도는 증가했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소독제까지 사용하면서 손 피부의 유분층은 빠르게 벗겨진다. 또한 고온의 물로 손을 씻는 것도 문제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지질을 제거하고 수분 손실을 가속화시켜 더욱 쉽게 건조해지게 한다. 빨래나 설거지 등 물과 직접 접촉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손 트는 증상은 더 자주 나타난다.

 

더불어 실내에서 장시간 보내는 생활 패턴도 원인이 된다. 난방이 잘 된 실내는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건조하며, 손의 피지 분비는 더 억제된다.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겨울철 손 트는 현상은 반복되고 악화된다.

3. 손 트는 피부, 어떤 상태일까?

손이 트는 증상은 단순한 건조함을 넘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다는 신호다. 피부 장벽은 표피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수분과 유분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장벽이 손상되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수분 손실이 증가하면서 건조함이 심해진다. 이는 다시 피부를 더 약하게 만들고, 외부 세균이나 자극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상태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가려움, 따가움, 붉어짐 같은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나 출혈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소아나 노년층처럼 피부가 얇고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손 트는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보습제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우며, 보다 적극적인 복구 전략이 필요하다.

 

손 트는 주요 원인 설명 복구 방법
건조한 날씨 겨울철 낮은 습도와 난방으로 인한 수분 증발 실내 습도 유지, 보습제 사용
잦은 손 씻기 비누, 세정제로 피부 보호막 제거 미지근한 물 사용, 세라마이드 크림 도포
피부 장벽 손상 유분층 파괴로 외부 자극에 취약 장벽 회복 성분 포함 제품 사용

4. 빠르고 효과적인 복구 방법

손이 트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보충하는 것이다. 단순히 수분만 공급하는 수분크림은 금방 증발되어 버리기 때문에, 수분과 함께 피부 지질을 채워주는 보습제가 필요하다.

 

세라마이드, 셰어버터, 스쿠알란, 글리세린 등이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이며, 사용 직후에는 코튼 장갑을 착용해 흡수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자기 전 보습제를 듬뿍 바른 뒤 장갑을 착용하고 자면 손의 보습 유지력이 훨씬 높아진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물과의 접촉을 줄이거나, 보호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다. 설거지나 세탁 시 반드시 고무장갑을 사용하고,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고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의약외품 보습제나, 염증이 동반될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단, 장기 사용은 피부 장벽에 해로우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겨울만 되면 트는 손, 완벽하게 해결해요!

5. 손을 지키는 겨울철 피부 루틴

겨울철 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은 예방과 일상 관리의 반복이다. 손이 트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면 손상이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먼저 외출 전에는 차단막 역할을 하는 핸드크림을 바르고,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놓는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가능한 중성 비누나 약산성 제품을 활용해 피부 장벽을 덜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최소 두세 번은 보습제를 바르고, 특히 손등과 손가락 사이 같이 건조가 잘 생기는 부위를 꼼꼼히 챙기자. 식단도 중요하다. 비타민 A,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피부 재생과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손은 가장 많이 쓰는 신체 부위인 만큼, 사소한 관리가 겨울철 내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